공항철도(주)는 2021년 최우수기관사로 심승현 기관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9회째 진행된 이번 대회는 공항철도 기관사 134명 전원이 참여해 1년여 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상반기 이론평가, 하반기 실기평가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12명이 가려졌다.

특히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수동운전모드로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운전하면서 근무자세와 운전능력 등을 평가했고, 열차운행 관련 기술과 규정에 대한 지면평가와 동료들의 다면평가 점수가 더해져 최종 우승자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심승현 기관사, 우수상 김현우·정찬영 기관사, 장려상 김종엽 기관사 등 4명, 아차상은 김상석 기관사 등 5명이 뽑혔다.

심승현 기관사는 이번 대회의 평가항목 중에서 배점이 크고 난이도가 높은 ▲정위치 정차 ▲제동 취급 ▲고장 조치의 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 기관사는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수상에 걸맞도록 기관사 직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최고의 보상인 만큼 동료 기관사들에게도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진욱 수송본부장은 “공항철도 기관사들은 고객의 안전과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서 스스로의 기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감성방송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기관사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