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대표하는 막걸리 제조업체인 인천탁주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미 있는 동행에 나선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탁주가 소성주 라벨을 이용해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홍보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소성주 라벨에 기부참여 안내와 큐알코드를 삽입해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핸드폰으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지역에서 자체 생산품에 사랑의열매 로고를 부착·활용해 홍보 및 기부에 참여하는 사례는 인천탁주가 처음이라고 인천공동모금회는 설명했다. 인천탁주는 희망캠페인이 끝난 후에도 사랑의열매 노출을 통한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다.

판매수익금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돌봄과 함께 소성사회복지사상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규성 인천탁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캠페인을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고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면서“ 인천탁주는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인천시민들의 친근한 벗인 인천탁주가 캠페인 홍보와 함께 착한소비를 통한 기부에도 참여해주신다고 해 기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탁주는 사회복지사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소성사회복지사상을 제정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에 모두 9억 원 가까이 기부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나눔명문기업으의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