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대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피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서한이다음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앞 집회·시위·공사로 인한 소음 피해와 관련, 우미린1단지아파트 입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홍인성 구청장과 피해 아파트 입주민대표, 서한이다음 현장담당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진행됐던 집회·시위로 인한 소음, 불법 주·정차 등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민원 해소를 위한 입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민대표 측은 “이른 아침부터 집회·시위로 인한 소음으로 입주자들의 생활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위현장이 등·하굣길 횡단보도 바로 앞에 위치해 아이들 정서에 위협적이고 이들 차량에 의한 사고 발생도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일상에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인천중부경찰서, 노동조합 측과 협조를 진행하는 등 현 상황에 적극 개입해 주민의 편안한 일상생활이 보장되도록 관계공무원들이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