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3일 현재 저소득층에게 지급하는 평생교육바우처를 확대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졸업한 취업준비생과 제대군인에게 70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기회를 잃은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코로나가 강타한 2020∼2022년 학교에 다니거나 사회에 나오게 된 코로나 세대는 부실한 교육훈련을 겪어야 했고, 노동시장 진입은 어려운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전체 실업률은 3∼4%대인데 청년 실업률은 10%까지 상승했다"라며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이 코로나 불황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심상정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또 졸업 및 제대 후 5년 이내에 한국폴리텍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을 면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심 후보는 코로나19로 수요가 많아진 보건·돌봄 일자리와 기후위기 대응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심리치유센터를 설치해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