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정재호교수팀이 에너지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1년으로 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차세대 원자로시스템의 고유 안전성 향상을 위한 고정밀 전산해석 방법론을 공동개발한다.
차세대 원자로시스템은 미래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손꼽히며 지난 6월 빌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미국 와이오밍주에 건설계획을 밝힌 ‘꿈의 원전, 제4세대 원전: 사용 후 핵연료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양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저감 가능한 원전’이 이에 해당한다.
정재호 교수팀의 문현기, 최기욱, 최서윤, 홍성빈 학생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의 공동연구에 대한 상세기획을 주도했으며, 앞으로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 자격(J1)으로 6개월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미시간대학,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과 연구교류를 진행하고, 향후 한국을 대표해 IAEA, OECD NEA 등에서 주관하는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재호 교수는 “가천대 학생들은 미국 선진 기관들과 연구 교류를 통해 인류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사명감, 진취성, 전문성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천대는 앞으로도 미래 탄소중립을 주도하는 에너지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국립연구소, 일본 산업기술종합 국립연구소 등 세계최고 권위의 선진연구기관들과도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분야 글로벌 핵심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원자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