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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빠진 쇼트트랙 어쩌나…최민정 중심으로 올림픽 준비할듯

최민정·이유빈·김아랑 올림픽 개인전 출전 가능성 커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심석희(24·서울시청)가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으면서 대표팀은 일단 최민정(성남시청)을 중심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게 됐다.

 

심석희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아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 청구, 법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의 방법으로 베이징 올림픽 출전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지만, 결과가 뒤집힐지는 미지수다.

 

심석희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면 대표팀은 최민정을 중심으로 동계올림픽에 나선다.

 

당초 베이징 올림픽은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심석희와 2위 최민정, 3위 김지유(경기일반)가 개인전에, 4위 이유빈(연세대)과 5위 김아랑(고양시청)이 단체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심석희가 징계를 받아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김지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발목 골절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2명의 대표팀 선수가 이탈했다.

 

이에 따라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이 올림픽 개인전에, 6위 서휘민(고려대)과 7위 박지윤(한국체대)이 단체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경험이 있다.

 

평창 올림픽에서 대표팀 막내로 참가한 이유빈은 올 시즌 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4차례 월드컵을 통해 1,500m, 1,000m에서 각 3장, 500m에서 2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 계주와 혼성 계주도 출전권을 땄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현재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올림픽 전까지 국제대회 출전 계획은 없다.

 

이달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내년 1월 14∼15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ISU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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