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부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폭력 범죄피해자' 대상 맞춤형 보호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부서는 최근 여러 차례 신고가 접수됐던, 가정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정 등을 고려해 수 차례 회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원내용은 인천청·범죄피해자지원협회·적십자의 협약으로 운영되는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희망지킴이'기금을 통해 3개월 치료비(70만 원)와 생계비(150만 원) 총 220만 원이다.
또 자체예산을 활용해 쌀, 라면 등 부식지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가정폭력 피해자 맞춤형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는데 경찰에서 직접 병원에도 동행, 치료와 경제적 지원까지 해 줘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중부경찰서는 가정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자들의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맞춤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