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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51인의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추진

대학 연구원 용역 독립유공자 발굴·조사 보고회 개최

인천시 중구는 22일 독립유공자 발굴·조사 연구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우리지역 숨은 독립유골자 발굴·조사 연구' 용역을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 의뢰, 진행했고 그 결과 51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용역은 중구 출신의 숨은 독립유공자들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 그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또 발굴된 유공자들의 판결문,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 당시 신문기사, 일본외무성 기록 등 일본 비밀자료는 인천시 독립운동의 역사 보존과 공적을 정리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개요, 중구 출신 독립유공자 사진, 포상신청서 등의 내용이 담긴 보고서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출신 독립유공자는 23명이며 이 중 중구 출신이 7명, 행정구역 변천으로 경기도 출신 31명 가운데 중구 독립유공자 7명 등 14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구에 본적지를 둔 34명과 독립운동 당시 중구가 주소지인 17명 등 51명의 독립유공자를 집중 발굴함으로써 광복 이후 76년 동안 포상자 14명의 약 4배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구는 내년 2월에는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와 함께 독립유공자로 발굴된 51명에 대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우리지역 숨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포상을 신청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했던 숙원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그 동안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준 연구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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