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셰플러사가 위조상품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부해양경찰청에 온라인 대면을 통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중부해경은 셰플러그룹 부회장 에드가 두셸씨 등 관계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 화상으로 한국지사를 통해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셰플러(SCHAEFFLER)사는 70년 이상 모션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명과 개발을 추진하며 독일에서 특허 1900개를 출원·보유한 혁신적 회사로 알려져 있다.
세플러 브랜드 보호팀장은 “최근 지식재산권 침해행위로 상품 가치가 손상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해양경찰의 강력한 단속 활동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치하했다.
최경근 중부해경청 수사과장은 “국내·외 기업들이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강력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상을 통한 밀반입 및 불법제작 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는 등 범죄행위를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해경은 2019년도부터 2021년까지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위조상품 밀수·유통·보관사범 14건(침해 위조품 약 39만여 점, 정품시가 226억 원 상당, 17명)을 검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