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회천4동에 소재한 천보초등학교의 학교 이전과 관련된 활용계획이 수립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2일 지원청 내 회의실에서 천보초 신설대체이전에 따라 활용계획을 박태희 도의원, 지자체, 천보초 교장, 학부모 등에게 설명하는 설명회가 마련되었다.
천보초 신설대체이전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신도시 학교설립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소규모학교 등의 ‘학교 재배치’ 사업을 통해 기존학교의 역사성과 계승하면서 학교시설은 미래복합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에 천보초는 학부모, 교직원, 동문 등의 협조로 옥정2초(양주시 옥정동 947번지)로 신설 이전하며, 기존 건물은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문화·예술·체육·레저 공간 등으로 조성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천보초 동문들이 제안한 천보초 발자취 공간과 표지석 설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박태희 도의원은 “천보초가 지역 거점형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활용되어 타 지역에서도 체험하러 올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정호 교육장도 “천보초 이전적지 활용을 위한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훌륭한 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