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3일 오전 0시9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화재로 4층에 거주하던 한 주민이 대피를 시도하다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또 다른 주민 1명도 대피 과정에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탱크차 등 장비 20여 대와 인원 60여 명을 투입해 18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