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가 최근 3년 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까지 3년 간 연안 사고발생 건수는 모두 368건으로, 2021년의 경우 100건이 발생해 전년의 138건보다 28%, 38건이 줄었다고 밝혔다.
연안에서 갯벌 활동을 하던 중 고립되는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해경은 이에 따라 상습지역에 대해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계도·예방활동을 적극 시행해 나가고 있다.
해당 지역주민을 모집해 출입통제 장소 순찰, 지도와 안전시설물을 점검, 구조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연안안전지킴이 제도'가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안안전지킴이 제도는 약 2년 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본격 시행됐으며,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국민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천 연안해역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활동과 구조 역량을 강화,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