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누들 장인들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배우실 분들을 찾습니다.”
인천시 중구는 18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누들플랫폼에서 ‘누들스쿨 인큐베이팅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누들상점주, 예비창업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누들플랫폼 3층(공유주방, 희망조리실, 강의실)에서 맞춤형 이론 및 실습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누들인력을 양성하고 신규 창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누들타운 일원(신포동, 동인천동, 개항동)에는 모두 113개의 누들상점이 운영 중이며, 그 동안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시 공모를 통해 1억 4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사업·메뉴기획 및 개발, 마케팅 등에 대한 기본교육(24회)과 1:1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창업희망자 및 우수 교육생에게는 메뉴 컨설팅과 공유주방 우선 사용지원 및 각종 창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의 누들장인과 현재 성공적으로 누들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들이 강사진으로 참여, 매장 운영 노하우와 창업에 대한 현장의 살아있는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짜장면·쫄면 등 대중면의 발생지라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닌 만큼 누들콘텐츠를 확충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에서 필요한 부분을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