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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41일 만에 감격의 승리

표승주 개인 최다 득점, 흥국생명에 3-2 승
김호철 감독 부임 후 첫 승…8연패 달출
남자부 OK금융그룹, 우리카드 꺾고 4연패 벗어나

 

화성 IBK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첫 승리를 거두며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1-25 28-26 25-19 22-25 15-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 해 12월 5일 광주 페퍼저축은행 전 승리 이후 41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8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지난 달 18일 흥국생명 전에서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6연패 후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IBK기업은행은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 들어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 표승주의 강타가 상대 코트를 강타하고 김흐진 등의 블로킹 득점까지 가세해 25-19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4세트에 상대 외국인 공격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을 막지 못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IBK기업은행은 마지막 5세트에 김현정과 표승주의 블로킹 2개로 승기를 잡은 뒤 표승주, 김희진의 오픈 강타가 잇따라 성공하며 41일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28점, 산타나가 23점, 김희진이 22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010~2011시즌 데뷔한 표승주는 2011년 3월 12일 서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작성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25점) 기록을 11년 만에 새로 쓰며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앞서 열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안산 OK금융그룹이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2-25 25-18 17-25 25-16 15-13)로 힘겹게 따돌리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혼자 39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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