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앞두고 해상을 통한 국제범죄 예방·단속이 강화된다.
중부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2월 10일까지 설 명절 해상을 통한 밀입국, 밀수, 수입 수산물 불법유통 등 국제범죄를 사전 예방·차단하기 위한 외사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인천해경과 함께 밀입국·밀수 등 해양 국제범죄 차단을 위한 단속 전담반을 구성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할 지역 내 밀입국 취약지를 중점 점검하는 등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해상 직접 밀입국, 공해상 환적 밀수 범죄 ▲수입 수산물(일본산 등) 해상 밀수 및 대량 원산지 위반 등 불법유통 사범 ▲중국발 수입금지물품(식육가공품 등) 밀수입과 불법유통 행위 등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밀입국·밀수 신고자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대국민 신고가 해양국제범죄 대응에 있어 큰 기여가 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