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수산청이 인천항의 원목 수입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실에 따른 항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원목 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21일 ‘인천항 원목 유실방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부두에서 하역 중에 해상으로 유실되는 원목의 발생으로 선박통항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인천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인천해역 및 해상에서 수거되는 원목량은 ▲2017년 190개 ▲2019년 97개 ▲2021년 72개로 매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선박입출항법에 따른 벌칙 기준 안내를 비롯한 안전수칙 준수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간담회를 계기로 안전한 인천항만 조성과 안전의식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