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손담비(39)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44)과 결혼한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25일 “손담비 씨가 이규혁 씨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결혼식은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다”며 며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예식은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만 초대하고, 비공개로 치러진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열애 소식은 지난해 12월 알려졌다.
당시 손담비 소속사 측은 “(손담비가) 이규혁 감독과 만남을 갖고 있다. 친구로 알고 지내다 교제를 시작한 것은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다. 1997년 1000m와 2001년 1500m 세계기록 수립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4회 우승과 올림픽 6회 참가 기록이 있다.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을 사실상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IHQ 스피드스케이팅팀 감독을 맡아 2022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이승훈을 지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