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체결에 이어 1청사와 2청사에 현판식을 개최하고 향후 5년 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판식은 구민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구민으로 구성된 여성참여단 10명과 함께 뜻깊은 행사로 진행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안전이 구현되며 사회적 배려자가 소외되지 않고 모든 구민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그동안 구는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운영, 부서 간 협력체계 T·F 운영, 전 구민의 홍보 요원화를 위한 전용 홍보트레일러 및 밴드 운영, 구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 구성 등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구의회의 뜻을 같이하는 지지를 통해 여성친화 및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적인 틀을 마련해 왔으며 향후 5년의 지정 기간 1198억 원을 투자해 여성친화도시 4대 목표 아래 6개 특색사업 10개 세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가족 커뮤니티 쉼 공간 생활SOC 센터 건립, 교육과 문화가 만난 여성일자리 만들기사업, 공감형 오감마을 조성사업, 구민재능나눔 틈새돌봄사업 등 다양하고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전 구민의 마음을 모아 노력한 결과이며 성과이기 때문에 구민과 함께 진행한 현판식 행사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신규 지정을 계기로 역량을 최대한 쏟아부어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평등한 참여와 소통이 이뤄지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