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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바이오젠 보유 지분 매입....인수금 23억 달러 

에피스 신규 파이프라인,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 본격화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미국 바이오젠사가 보유한 삼바에피스 지분 15% 전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바이오젠사는 지난 2012년 에피스 설립 당시 15%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2018년 6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에피스 전체 주식의 절반(50%)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인수할 주식은 1천34만1,852주 총 23억달러에 달하며 향후 2년간 분할 압부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지분 매매 계약체결 후에도 긴밀한 협력관계는 유지하며, 지난 10년간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개발, 임상, 허가, 상업화에 걸친 연구개발 역량도 온전히 내재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지분구조 로직스 50%+1주, 바이오젠 50%-1주에 비해 의사결정의 자율성과 민첩성이 제고되어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독자적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 바이오 사업에서도 ▲글로벌 캐파(CAPA) CDMO 사업, ▲바이오시밀러 독자 개발 역량, ▲이에 더한 신약 사업 진출 가능성까지 확보해 3대 축으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기반을 다지게 됐다.

 

삼바 관계자는 "이번 에피스 지분 매입과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 이라며 "인천 송도 부지외 제2캠퍼스 추가 부지 계약도 연내 체결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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