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워 놓고 40대 여성 운전자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쯤 인천대교 주탑 인근 한 교각에서 "난간 아래로 사람이 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40대 여성인 실종자 A씨의 차량을 인천대교 위에서 발견했다. 해경은 헬기와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A씨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인천대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실종자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장면은 없었다"면서도 "추락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