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의회가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11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추진계획인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안(최찬용 의원 발의)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안(박상길 의원 발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유형숙 의원 발의) 등을 심사한다.
또 집행부가 제출한 중구 자치법규의 입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찬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해 구정 운영의 밑그림이 될 2022년도 구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의 건을 비롯해 각종 안건들을 심사하는 회기"라며 "금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방향 설정은 올바른지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구정이 구민의 복리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박상길 의원은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개항 후 100년 동안 통신업무를 담당했던 옛 인천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보통신박물관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