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강화군은 9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경적 측면에서 노선 주변의 환경현황 분석과 함께 건설사업 진행 시 각종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들이 제시됐다.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사업’은 연장 29.9km, 폭 23.4~30.6m(왕복 4~6차로)로 총사업비 2조 8859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1년 3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이달 중 용역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협의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계양~강화 고속국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군민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의 성장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는 고속국도 접속 위치와 접속에 따른 주변 교통체계 정비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화와 김포를 잇는 고속도로 교량이 우선 설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