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거듭난다.

구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함께 9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함께 성장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평생학습도시는 구민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육부 지정을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 설치 및 평생교육사 배치, 평생학습관 건립추진 및 T·F 운영, 프로그램 및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평생교육협의회 및 실무위원회 운영 등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의회에서도 평생교육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지원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제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홍인성 구청장이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위한 비전과 추진전략 및 추진방향에 대해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는 등 구의 강력한 의지표명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구는 구민의 삶에 행복을 더하는 행복플러스 평생학습도시, 세계시민역량을 갖춘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나서기 위해 중점추진 평생교육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도시와 원도심권역 평생학습관 건립, 평생학습 종합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 구민대학 운영, 생애전환기 학습형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추진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전 구민의 참여,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 등 함께 노력한 결과로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평등하고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