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경비함정 함장 등을 대상으로 5대폭력예방 교육을 자체적으로 지속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5대폭력은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2차피해 사례로 총 10회에 걸쳐 김종인 단장 주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폭력으로 인해 개인의 기본적 노동권을 위협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격권을 침해하는 등 건강한 조직발전의 저해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예방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자체적으로 나서 마련했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1, 2차 교육에서는 해상근무 시 거친 파도 속에서도 승조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임해야 사고 없는 안전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폭력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공감하며 사고 예방과 양성평등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종인 단장은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확립과 조직 내 건강한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예방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