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4475명 늘어나 누적 8만 9064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는 지난 8일 3931명에 이어 9일 3996명, 10일 3745명, 11일 5068명, 12일 4475명 등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인천지역 재택치료자는 1만 591명(일반관리군 9031명·집중관리군 1560명)으로, 전날 9610명(일반 8540명·집중 1070명) 대비 981명(일반 491명·집중 490명) 늘었다.
같은 날 기준 전국의 재택치료자는 21만 4869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만 8388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인천지역 사망자는 확진자 접촉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명이 숨져 누적 355명으로 증가했다.
12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573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3.1%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64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16.9%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501개 중 211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42.1%, 생활치료센터(7곳)는 입소가능인원 1482명 중 현재 156명이 입소해 10.5%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859명, 남동구 783명, 미추홀구 766명, 부평구 663명, 연수구 492명, 계양구 421명, 중구 267, 동구 167명, 강화군 51명, 옹진군 6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