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18일까지 ‘지동예술공작소(가칭)’의 명칭과 입주 작가를 공모한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7년간 지동시장 상인회과 협업해 시장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각예술작가들의 창작활동 공간 ‘지동 아트포라(Art Fora)’(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 19)를 운영해 왔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 법정문화도시 출범에 맞춰, 지역 내 특색 있는 문화 거점 공간으로서의 기능 및 역할을 확고히 하고자 지동 아트포라를 지동예술공작소로 개편하고 사업 방향성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지동예술공작소의 신규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모집정원은 총 6명으로, 지역문화 저변 확대 및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각예술, 공예 및 로컬콘텐츠 창·제작 분야이면 된다. 국내 신진·청년·경력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소재이거나 로컬콘텐츠 개발 및 유통, 판매가 가능한 경우 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한 사업 구상과 제안이 가능한 작가를 우대한다.
입주 작가에게는 작가 1명당 창작공간 1실을 제공하며, 입주 보증금을 면제한다. 작가 공용 상설 소개 전시 및 일일 문화체험 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공용 공간도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 재단이 주관으로 기획하는 사업 참여와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재단은 지동예술공작소의 사업 목적과 방향성을 담은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공간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명칭 공모는 우리말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총 글자 수 8자 이내여야 한다. 최우수상인 당선작 1명에게는 수원 지동시장 상인회의 후원으로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수여하고, 우수상 1명 상품권 20만 원, 장려상 1명에게는 상품권 10만 원을 증정한다.
각 공모에 대한 세부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