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식점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성남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건으로 2천 581만 9000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기·가스사용 부주의와 기름 성분이 쌓인 후드나 덕트에 불씨가 튀어 화재로 확대되는 것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예방법은 ▲주방 설비에 동물 또는 식물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K급 소화기 비치안내 ▲음식물 조리 시 자리 지키기 ▲배기덕트 0.5mm 이상 강판 등 불연재료 설치 및 정기적 관리를 통한 기름찌꺼기 제거를 실시해야 한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로 소화하면 연소 확대가 될 우려가 있다”며 “기름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