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7344명 늘어나 누적 11만 7944명을 기록했다.
인천의 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하기는 지난 16일 7238명에 이어 3일째다.
이와 함께 사망자 발생도 늘었다.
이날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과 남동구 소재 요양원(6) 관련 확진자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 각각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누계 사망자는 전일 대비 6명 늘어난 372명이다.
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6) 관련,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결과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중 17일까지 70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또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7)에서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결과 지난 11일 2명의 확진자 발생에 이어 17일까지 50명이 추가 확진, 모두 52명이 확진됐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도 1만 9845명으로 일반관리군이 1만 6625명, 집중관리군은 3220명이다.
17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보유병상 1733개 중 669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8.6%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74개를 사용, 가동률은 19.6%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1417명, 서구 1278명, 미추홀구 1075명, 부평구 1023명, 연수구 870명, 계양구 796명, 동구 356명, 중구 346명, 강화군 115명, 옹진군 14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