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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한 시즌 평균 연봉 신기록 달성

올 시즌 평균 연봉 1억 5,259만원으로 2019년 기록 넘어
SSG 추신수, 연봉 27억원으로 2년 연속 ‘연봉킹’ 등극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2022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평균 연봉 신기록이 나왔다.

 

KBO는 21일 ‘2022시즌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을 공개했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527명의 평균 연봉은 1억 5,259만원으로 집계돼 지난 2019년 기록한 종전 최고 평균 연봉(1억 5,065만원)을 194만원 넘어섰다. 이는 2019년 평균 연봉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KBO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들의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비 FA 선수들의 다년 계약이 다수 성사되면서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KBO는 또 지난해 억대 연봉 선수가 161명에서 올해 158명으로 줄어들었음에도 평균 연봉이 올라갔다는 것은 고액 연봉자의 연봉 증가가 평균 연봉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SSG 랜더스로 2억 7,044만원이다.

 

SSG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7,421만원에서 무려 55.2% 증가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NC 다이노스가 평균 연봉 1억 8,853만원으로 지난해(1억 4,898만원)보다 26.5%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고 삼성 라이온즈가 1억 8,3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kt 위즈는 평균 연봉 1억 2,847만원으로 지난해 1억 711만원보다 19.9%가 인상됐다. kt의 평균 연봉은 10개 구단 중 7위에 해당된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팀은 한화 이글스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연봉 1억원 미만인 9,052만원이다.

 

KBO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외국인선수 제외)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도 SSG가 가장 높은 4억 9,207만원을 기록했고 삼성(3억 1,768만원), NC(3억 443만원), 두산 베어스(2억 6,79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kt의 연봉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은 2억 539만원으로 역시 10개 구단 중 7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KBO리그 연봉킹은 SSG의 야수 추신수로 지난해와 같은 27억원에 재계약해 2년 연속 ‘연봉킹’에 올랐다.

 

한편 2022년 KBO리그 최고령 선수는 올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40·롯데)로 등록 시점 기준으로 만 39세 7개월 11일이며 최연소 선수는 올해 신인 최고 계약금 5억원을 받은 한화 투수 유망주 문동주로 만 18세 1개월 9일의 나이로 KBO리그에 등록했다.

 

이밖에 KBO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각 182.9㎝, 87.4㎏으로 지난해 182.6㎝, 86.8㎏에서 소폭 상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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