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안양일번가에 위치한 한 건물 지하에서 20일 오후 1시 39분쯤 일어난 불로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 68명·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인테리어 작업을 위해 지하 공실에 머물던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1명은 얼굴에 2도 화상(화상 부위에 물집이 생기는 정도)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하 공실에 있는 콘센트에서 스파크가 일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에 나섰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