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국회의원이 백화점 내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과거 미래 통합당(現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국회의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7시 25분쯤 안산 단원구의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3만원 상당의 옷을 들고 매장을 나서자 도난방지 경보음이 울리면서 발각됐다.
A씨는 옷값을 정상적으로 지불했으나 옷에 부착돼 있는 도난방지가 태그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안은 수사 중이므로 밝히기 어렵다"며 백화점 내 CC(폐쇄회로)TV 확인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