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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소방서, "위급한 임산부 구급차에서 출산도와"

 

 

3일 오전 화성시 기안동에 사는 한 임산부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119구급차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다행히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오전 5시 1분께 화성시 기안동에 거주하는 산모로부터 분만 진통이 있다는 화성소방서 119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 2명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장 김영부, 소방교 김자람 대원은 산모가 출산이 임박했음을 살피고 신속히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으로 이송 도중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대원들은 구급차를 안전한 곳으로 정차한 후 응급 분만을 유도해 오전 5시 27분께  구급차  안에서 3.48kg의 여아의 출산을 도왔다.

 

곧바로 산모와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을 도운 김영부 대원과 김자람 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상황에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며 “아기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무척 기쁘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소방서는 산모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아기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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