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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체험프로그램 운영...12월까지

 인천시는 오는 12월까지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 산지로, 1970년대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금을 생산하기도 했다. 이후 소금 수요가 줄어들면서 생긴 폐염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생태공원에서는 소금기가 많은 갯벌에서 자라는 해홍나물, 퉁퉁마디 등 희귀한 염생식물과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흰발농게 등 각종 멸종위기 동식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여름철부터는 소금 생산이 재개돼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또 올해 학습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친 소금창고를 활용한 ‘열려라! 소금창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소금창고 프로그램은 천일염 제습제 만들기, 천일염 비누 만들기, 생태관찰 영상교육 등 체험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는 계절 및 여건에 따라 바뀐다.

 

한편 두 프로그램은 화~토요일, 만 4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 예약은 인천의 공원 예약시스템(www.incheon.go.kr/park)을 통해 가능하다.

 

이세진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도심 속 공원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휴양하고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래습지생태공원만의 특색을 살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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