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 16명이 추가로 숨졌으며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역시 4일째 1만 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8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만 2606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33만 7172명이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하루 1만 883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5일 1만 4859명, 6일 1만 5324명, 7일 1만 2606명 등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11만 2521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1383명이다.
집중관리군은 지난 4일 하루 1만 114명으로 첫 1만 명대에 진입한 이후 5일 1만 665명, 6일 1만 1452명, 7일 1만 1383명 등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 16명이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3·4 관련 확진자 각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9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5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538명이다.
7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68개 중 762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3.1%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99개 중 233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58.4%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608개 중 358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58.9%,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1094명 중 현재 104명이 입소해 9.5%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2511명, 부평구 2438명, 연수구 1940명, 남동구 1890명, 미추홀구 1295명, 계양구 1110명, 중구 617, 동구 557명, 강화군 238명, 옹진군 10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