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쓰레기 배출장소에서 군용 M60 기관총탄 1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인근 지구대에 한 고물상 주인으로부터 실탄을 습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폐지 줍는 일을 하는 A씨가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도로변 쓰레기 배출장소에서 해당 실탄을 발견했으며 이틀 뒤인 6일 오후 7시쯤 고물상 주인에게 전달됐다. 경찰과 군의 합동 조사 이후 현재 실탄은 군에 인계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출입이 자유로운 상가와 상가사이 쓰레기 배출장소에서 실탄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최소 10년이상 돼 보일정도로 녹슬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내 업체에서 제작된 것으로 파악돼 밀수 혐의 없음으로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