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한 양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 52분쯤 포천시의 한 양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생산공장 2개동과 창고 1개동 등 건물 1200㎡가 소실됐고, 양말 30만 켤레와 원사 15kg 등이 불에 타 18억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39대와 인력 74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4시간 20분 만인 오전 7시 8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공장 규모가 크고 적재물이 많아 완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