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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언론인클럽, '아름다움은 바라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 인문학 강연 개최

 

(사)경기언론인클럽은 15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박영 인사문화포럼 공동대표의 '아름다움은 바라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의 주제인 '아름다움은 바라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는 9세기 아일랜드 작가 마거릿 울프 헝거포드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해당 글귀는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 삶의 기쁨과 행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 강연 목적과 맞닿아 있다.

 

강연에서 박 대표는 "철 따라 그 철에 어울리는 꽃이 피어나는 것은 자연이 지니고 있는 신비"라며 "이 자연의 오묘한 신비 앞에서 시인이나 예술가들의 시선과 감성을 통해 아름다움의 뒤뜰을 넘어다보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세상에는 다들 돈타령, 경제타령만 하느라 아름다움에 대해선 무감각하다"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삶의 질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면 아름다움과 행복이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길은 떠나는 자의 것이고, 달과 별은 바라보는 자의 것이고, 산은 오르는 자의 것이듯 아름다움은 느끼며 사랑하는 자의 것"이라면서 "아름다움은 삶의 기쁨이기에 이를 모르면 결코 행복에 이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배상록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됐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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