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난 14일 열린 ‘3월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피해 주민들을 돕고자 뜻을 모아 결정했다.
경북 울진, 강원 삼척지역에 지난 3월 4일 발생한 산불은 역대 최장시간인 213시간 동안 계속되며 주택과 창고, 공장 등 시설물 643곳이 소실됐고 산불 피해 영향구역은 2만 923헥타르에 달했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은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에 힘쓰고 있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성금이 화재 피해로 인한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