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과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공동으로 건립한 여주기적의도서관이 개관한다.
‘기적의도서관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도서관 건립운동으로, 2003년 11월 문을 연 순천기적의도서관을 시작으로 총 15개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여주기적의도서관은 16번째 기적의도서관이다.

여주기적의도서관은 최초로 면 단위에 설립되는 기적의도서관으로 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시 세종대왕면에 위치하고 있다. 음과 양, 하늘·땅·사람의 조화를 표현한 한글의 원리를 적용해 공간·자료·사람의 연결을 구현하고자 했다.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계단자료실, 북카페, 휴게실이 있으며,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자료실, 강의실, 다목적실, 동아리방 등이 있다.
도서관은 여주시의 ‘여주시 공공도서관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여주시는 주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1읍면 1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고,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은 여주시와 2017년에 기적의도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서관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2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주민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