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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서 서울시청 제압

양상현, 단식 2경기 따내며 팀 3-1 승리 앞장
부천시청 리그 5위 도약, 서울시청 불안한 선두

 

부천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선두 서울시청을 꺾고 5위로 올라섰다.


부천시청은 17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단식 2경기를 따낸 양상현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2승 1패, 승점 7점이 된 부천시청은 부산 영도구청(1승 4패·승점 6점)을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이번 대회 내셔널리그 남자부 우승후보 서울시청은 3연승 뒤 3연패에 빠졌지만 승점 13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에이스 이승준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간데다 김민호마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어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부천시청은 1단식에서 양상현이 상대 최원진을 세트스코어 2-0(11-9 11-3)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기선을 잡았지만 2단식에서 이정호가 김현소에게 0-2(9-11 6-1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부천시청은 3복식에서 함소리-이정호 조가 상대 최원진-박민준 조를 세트스코어 2-0(11-8 11-7)로 따돌린 뒤 4단식에서 양상현이 김현소를 2-0(11-9 11-7)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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