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004 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에서 경기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인하대는 3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B조 예선 2차전에서 청소년 대표 임시형(22점)과 구상윤(21점)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대에 3-1(15-25 25-23 25-14 25-17)역전승을 거뒀다.
1,2차 대회 준우승팀 인하대는 1차대회 우승팀 경기대의 철벽 블로킹에 막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세트부터 쌍포 임시형, 구상윤의 공격이 살아나고 상대 공격수 임동규(19점)의 잇단 공격 실패에 편승해 승리를 낚았다.
경희대는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김학민(25점)의 맹활약으로 조선대를 3-1(16-25 25-17 25-14 25-18)로 누르고 첫승을 올렸다.
또 전통의 강호 성균관대는 A조 예선 3차전에서 엄창섭(25점)의 활약을 앞세워 양성만(25점)이 고군분투한 명지대에 3-1(27-25 23-25 25-21 25-21) 신승을 거두고 2승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