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7회 아시아청소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0일 저녁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김수연(인성여고)과 김세롱(온양여고)이 46점을 합작하며 대만을 96-79로 완파, 결승에서 중국과 우승컵을 다툰다. 한국은 이로써 아시아에 배정된 2장의 2005 세계청소년여자농구선수권대회(아프리카 튀니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2004 동원컵 전국유소년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오늘부터 26일까지 수원 월드컵경기장 및 보조구장, 수원 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와 동원육성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유소년 축구 왕중왕전은 수원 세류초, 용인초, 광명 광덕초, 구리 부양초, 시흥 신일초등 경기도 대표 8개팀과 지난해 우승팀이였던 광양제철남초를 비롯, 예선리그를 통과한 48개 팀이 참가해 최강자를 겨룬다. 경기는 3개팀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룬 뒤 각조 1위팀이 16강 전부터 결승토너먼트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수원종합운동장과 월드컵보조구장에서 준결승전까지 경기를 치룬뒤 26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의 환영식이 15일 경기도청 잔디구장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 유형욱 도의회 의장, 류선규 부교육감, 이상균 국군체육부대장, 관련 기관단체장, 도체육가맹단체 회장 및 전무단, 체육인, 출전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체육회장인 손 지사는 이날 정승우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부터 우승기와 우승컵을 넘겨 받은 뒤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 손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3연패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선수단 및 체육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경기도 선수들이 큰 활약을 할수 있도록 더욱 실력을 키우자"고 당부했다. 유 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3연패 달성은 경기도 체육인들의 힘과 저력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4연패, 5연패 뿐만 아니라 세계속의 경기도 체육인으로 성장하자"말했다. 이어 류 부교육감은 "전국체전 3연패 쾌거는 선수 여러분의 눈물겨운 투혼의 결과"라며 "3연패는 선수들 뿐만아니라 경기도민의 자부심을 한껏 높인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환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선수단은 오전 11시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며 도청까지 5km가량을 카퍼
국기 태권도를 육성하고 있는 경원대, 경희대, 용인대, 한국체대 등 4개 대학은 오는 8일 오전 10시 한체대 핸드볼경기장에서 한국대학생태권도연합회 출범식을 갖는다. 태권도 지도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합회는 4개 대학 친선 교류전을 비롯해 태권도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와 태권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출범 목표를 세웠다.
인하대가 2004 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에서 경기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인하대는 3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B조 예선 2차전에서 청소년 대표 임시형(22점)과 구상윤(21점)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대에 3-1(15-25 25-23 25-14 25-17)역전승을 거뒀다. 1,2차 대회 준우승팀 인하대는 1차대회 우승팀 경기대의 철벽 블로킹에 막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세트부터 쌍포 임시형, 구상윤의 공격이 살아나고 상대 공격수 임동규(19점)의 잇단 공격 실패에 편승해 승리를 낚았다. 경희대는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김학민(25점)의 맹활약으로 조선대를 3-1(16-25 25-17 25-14 25-18)로 누르고 첫승을 올렸다. 또 전통의 강호 성균관대는 A조 예선 3차전에서 엄창섭(25점)의 활약을 앞세워 양성만(25점)이 고군분투한 명지대에 3-1(27-25 23-25 25-21 25-21) 신승을 거두고 2승1패가 됐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중국 만리장성 벽을 허물고 16년 만에 남자단식 금메달 쾌거를 이뤘던 한국 탁구의 간판 유승민(22.삼성생명)이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대회 불참으로 랭킹이 2위로 떨어졌다. 이달 초까지 프로투어 누적점수 4만6천점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자 왕리친(중국)을 1만점 이상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렸던 유승민은 30일 발표된 투어 순위에서 5만1천625점을 획득한 왕리친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유승민은 아테네올림픽 이후 열린 3개 오픈대회에 모두 참가하지 않은 반면 왕리친은 2004폴크스바겐 중국오픈 우승을 비롯해 파나소닉 중국오픈 4강, 일본오픈 16강의 성적을 거둬 ITTF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유승민은 오스트리아오픈(11월18∼21일)과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11월25∼28일)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프로투어 랭킹 1위 복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유승민이 1위 자리를 탈환한다면 오는 12월 9∼12일 중국 베이징에서 투어 랭킹 16위까지의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2004그랜드파이널스에서 톱시드를 받을 수 있다. 아테네올림픽 때 수비수 사상 처음으로 단식 동메달을 땄던 한국의 여자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도 일본오픈 8강 탈락
제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 8강팀이 결정됐다. 21일 광주시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 등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천시와 평택시, 화성시, 양주시, 고양시, 부천시, 하남시, 용인시 등이 16강전을 통과했다. 부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이천시는 시흥시를 2-1로 누르고 8강전에 올랐으며, 평택시는 의정부시를 3-0으로 완파하고 이에 합류했다. 화성시는 포천시와 PK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힘겹게 이기고 16강 벽을 넘었으며, 양주시는 여주군을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고양시와 부천시는 안성시와 광주시를 각각 5-0과 1-0으로 눌렀으며, 하남시와 용인시는 안산시와 안양시를 2-1과 3-0으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이 2004캐나다국제오픈유도대회에서 3개 체급을 석권했다. 남양주시청 남자팀을 파견한 한국은 18∼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에서 81㎏급에 나선 최선호(81㎏급)와 송대남(73㎏급), 김거로(60㎏급)가 각각 체급 정상에 오르고 이경률(100㎏급)이 동메달을 땄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최선호는 결승 상대 스티븐 비들러(영국)에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송대남과 김거로는 결승에서 각각 카이엠 카추르와 곤잘로 이바네스(이상 캐나다)를 누르고 우승했다.
안성초 곽민욱-한인구 조가 2004년 전국정구종별선수권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곽민욱-한인구 조는 8일 경북 문경시민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초부 결승전에서 점촌 중앙초 진희섭-오지웅 조에게 1-2로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국악과 양악이 만났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국악과 양악을 접목한 가요제가 4일 7시, 일산 라페스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가요제는 우리소리를 바탕으로 한 실험성이 강한 가요제로 전통문와의 재조명을 통해 신주류 음악인을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말 예선을 거친 23개 팀중 본선에 오른 10개팀이 실력을 겨루고 김수철, 트렁큰 타이거와 김덕수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주최 측은 가요제를 통해 젊은이들이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