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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OR코드 이용한 교통안전 개선 추진

경찰, 코로나19 시대 맞춘 비대면 소통창구 개설
3월 2일~15일 2주간 교통민원신고 886건 접수
학부모·지역주민 "접수방법 간단해져 만족스러워"

 

경찰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비대면 소통창구를 통한 교통안전 개선에 나선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개학철을 맞이해 실시한 QR코드 신고 접수에서 886건의 교통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취약지점을 발굴·개선을 추진 중인 경찰은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접수된 의견 중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 주·정차 단속 요청 등 즉시 조치가 가능한 193건을 신속히 개선 처리 했다. 

 

이 외에도 노란 신호등 설치, 보도 신설 등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693건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조속한 개선을 이룰 계획이다. 개선 전까지는 가시적 교통관리 등을 통한 안전대책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홈페이지(경찰서, 초등학교 등)·현수막·포스터·SNS 등에 게시한 QR코드를 이용해 손쉬운 의견접수를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아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로 '학교알리미서비스'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학원가에도 이 같은 내용을 배포할 예정이다.

 

QR코드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등하교중에 위험하다고 느낀점을 쉽게 신고하는게 신기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지역 주민들은 “평소에 아이들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민원 접수하는 방법이 번거로워서 그냥 지나쳤는데, QR코드로 간편하고 빠르게 접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분석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 개선활동을 지속 추진 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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