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화도진도서관은 동구 한미서점과 연계해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배다리를 즐기다-손자수로 표현하는 점자’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손자수로 표현하는 점자’는 동구지역 독서문화활성화를 위한 배다리 책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미서점(김시연 대표)이 지역주민(성인)을 대상으로 모두 8회 강의한다.
시각장애의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이번 강의는 점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창작활동도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점자의 기본뿐만 아니라 관련 영화감상, 훈맹정음을 고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 알아보기, 문학 속 문장을 낭독하며 점자 표현해보기 등 점자 이해 및 활용의 준비과정을 거쳐 점자 손자수 작품을 완성해봄으로서 점자와 친해질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화도진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ce.go.kr/hwadojin)에서 3월 22일부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도서관 독서문화과(☎760-4121)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