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1호 공약으로 ‘분당 재건축, 확실하게’를 발표했다.
그는 분당 서현동과 분당동 등 일부 지역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역이 재건축의 핵심인 고도제한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도제한에 저촉되는 지역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선 법적·제도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2021년 12월 10일 국회에서 노후 1기 신도시 지자체 의장, 시장, 국회의원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며 "노력의 결과 이번 20대 대선에서 거대양당 두 후보 모두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국회도 법안을 발의(김병욱 의원 대표발의)하여 소관위원회에 계류중"이라며 "앞으로도 재건축의 필수요건인 용적률 완화, 층수제한 완화, 안전진단요건 완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제도적으로는 성남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재건축에 용이하게 정비하겠다"며 "재건축, 리모델링에 있어 단순 주택 개선에서 탈피한 지역 맞춤형 정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특화 공간 조성 등 밀도 관리도 놓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