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김민수의 시민캠프’를 개소했다.
시민캠프의 문이 열린 첫 날, 코로나 상황의 특수성을 감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성남 시민들과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민수 예비후보를 축하했다. 영남·호남·충청·강원 향우회 관계자들이 모두 캠프 안에서 만나는 화합의 분위기도 연출됐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희망찬 성남시의 변화를 위해서 오늘도 땀 흘리고 계시는 위대한 성남시민 여러분께 ‘김민수의 시민캠프’ 개소를 정중히 알려드린다”며 “힘찬 시작을 위해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오직 성남시민만 바라보며 뛰겠다”고 이른바 ‘성남교체’의 의지를 강조했다.
김민수 예비후보가 시민캠프 개소를 알린 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음’을 강조한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위원회 측 설명이다.
당협위원회 관계자는 “여야의 다른 후보들보다 한 박자 빠르게 캠프를 개소한 까닭은 제5·6·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회 연속 민주당에 빼앗긴 성남시장직을 탈환하기 위한 김민수 예비후보의 의지가 담긴 행보로 해석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수 예비후보는 최근 ‘성남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지역정가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성남시 거주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ARS(RDD)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민수 예비후보는 18.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