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판교대장지구 준공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그간 성남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준공기한 연기 신청을 받아 관계부서 협의 등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1~28일까지 진행된 ‘공공시설(도로·공원·녹지·사항수도 등) 합동검사’ 지적사항과 ‘공공시설 인계인수 협의체’의 추가요청사항에 대한 검토 및 조치이행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불가피하게 준공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공공시설 합동검사와 협의체 회의 시 지적된 주요사항으로 ▲공원·녹지의 수목 추가 식재 ▲도로의 균열 및 소성변형등에 대한 보수조치 ▲교통시설물 정비 및 아파트 진출입로 시선유도봉 추가 설치 등이며, 현재 지적사항과 추가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인 성남의 뜰에 통보·조치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준공기한 연장에 따른 주민들 불편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미비한 부분이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해 성남의 뜰과 2심 소송이 진행중에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법률자문,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부분 준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