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티에서 1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성남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것은 정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정 예비후보는 ‘도시를 바꾸다, 성남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성남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시한 슬로건은 도시와 산업, 정치 등 성남의 모든 것들에 대한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도심공동화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1호 정책공약으로 성남형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내세웠다.
그는 “도심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재개발로 신속하게 추진하되, 재개발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권이나 입주민들을 챙기고, 교통과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설계가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자신이 부동산학 박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실력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부동산학 박사로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제8대 성남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도시계획 분야에서 시민의 삶과 재산의 가치를 높이는 제도개선에 주력해 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