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대장지구와 서울역을 잇는 4103번 광역버스 노선이 오는 4월 1일부터 정식 운행된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갑)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부터 4103번 광역버스 신설노선(판교 대장지구~서울역)에 대한 운행 일정을 확인하고, 해당 노선이 오는 4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4103번 버스는 당초 9006번으로 예정돼 있던 노선번호가 행정 절차로 변경된 것이다. 해당 노선은 편도 32.4㎞ 거리의 노선으로 주요 경유지는 판교풍경채 5단지,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6단지, 운중동행정복지센터, 순천향대학병원, 서울백병원, 을지로2가 등이다. 평일 기준으로 1일 40회 운행(주말·공휴일 33~38회, 5시~23시 운행)된다.
판교 대장지구는 약 6000세대가 입주 예정인 지역임에도 여전히 광역교통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에 결정된 4103번 광역버스의 운행으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와 대광위 등에 대장지구 광역교통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이미 지난해 강남행 9409번 버스노선 신설이라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이와 함께 4103번 광역버스 개통으로 분당판교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김은혜 의원은 "4103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은 주거지역에 교통인프라가 수반되지 못했던 주민분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작은 발걸음 하나 뗀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분당판교 주민분들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