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 26일 받은 선별검사소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통보 판정을 받았다.
도 교육감은 당일 오전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PCR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 교육감은 확진 판정 전날인 25일 제7회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중구 월미공원에서 열린 해군 제2함대 기념탑 참배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청호초중학교 작은도서관 개관식에도 참석하는 등 활발하게 지역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도 교육감의 업무공백에 대해 4월 1일까지 재택치료와 함께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 교직원, 시민들이 겪는 아픔을 함께 하라는 뜻으로 알고 잘 이겨내겠다”며 “자가격리기간 중 인천 교육행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